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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

도시로 간 이후의 타잔 이야기 `레전드 오브 타잔`

by 영화보는고양이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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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알고 있는 타잔은 제인과 결혼하여 도시로 갔다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이번 영화는 그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레전드 오브 타잔에 대해 간략한 소개와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레전드-오브-타잔-포스터
<포스터>

◆영화 소개

   ○개봉일 : 2016.06.29.

   ○영화 시간 : 109분

   ○감독 : 데이비드 예이츠

   ○출연진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사무엘 L 잭슨, 마고 로비, 크리스토프 왈츠 등

   ○장르 : 액션

   ○국가 : 미국

   ○평점(2022.07.12 기준)  - 다음 : 6.5

                                           - 네이버 : 8.03

                                           - 로튼토마토 : 35%

                                           - IMDb : 6.2

   

◆줄거리

 서구열강들은 아프리카 콩고의 분할을 결정하고 벨기에 왕은 콩고분지를 차지했다. 벨기에 왕은 식민지 착취 과정에서 막대한 빚을 지게 되자 오파의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해 롬을 보낸다. 롬은 다이아몬드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음붕가와 타잔을 데려오면 다이아몬드를 준다는 거래를 하게 된다.

 

 영국에서 귀족 작위를 받은 타잔은 영국 정부로부터 아프리카에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거절 하지만 미국의 외교사절인 윌리엄스에게 콩고 국민들이 노예처럼 일한다는 정보를 듣고 콩고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타잔은 제인을 위험한 정글로 데려가길 원하지 않지만 제인의 설득에 결국 제인을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타잔과 제인, 윌리엄스는 콩고에 있을 때 친하게 지내던 쿠바족으로 향하고 이를 알게 된 롬은 쿠바족으로 군인을 데리고 찾아가 족장을 죽이고 제인을 납치한다. 타잔은 제인을 구하기 위해 기차를 훔쳐 타고 음붕가의 산으로 가기로 한다. 기차를 장악한 타잔은 용병들을 고용해 콩고를 점령하려는 롬의 계획을 알게 된다. 좀 더 빨리 도착하기 위해 과거 같이 살았던 망가니들의 지역을 통과하기로 결정한다.

 

 망가니 지역에 들어선 타잔은 옛날 형제로 자란 아쿳과 결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패배하게 된다. 패자의 자세를 취한 타잔과 윌리엄스는 망가니 지역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납치당한 제인은 음붕가의 산을 향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다. 제인은 같이 잡혀온 쿠바족 와심바와 합심해 탈출하지만 자신이 미끼가 되어 다시 잡히게 된다.

 

 롬은 타잔을 데려온 대가로 다이아몬드를 받고 제인을 데리고 보마항으로 향한다. 음붕가가 타잔을 데려오라 한 이유는 과거 타잔이 음붕가의 외아들을 죽인 것이 원인이었다. 음붕가의 아들은 부족의 전통에 따라 사냥을 나왔고 타잔을 길러준 엄마같은 망가니를 죽이게 되고 이에 분노한 타진아 음붕가의 아들을 죽인 것이었다. 타잔은 음붕가와 싸우게 되고 롬이 콩고의 모든 부족민을 말살할 것이라고 말하며 음붕가와의 원한을 풀고 제인을 구하기 위해 보마 항구로 향한다.

 

 보마항에는 용병들이 배를 타고 들어오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타잔은 자신의 동물친구들을 통해 보마항으로 물소 때를 유인하여 마을을 습격한다. 용병들과의 거래를 위해 배를 타고 가던 롬은 윌리엄스의 기관총 사격에 의해 배가 가라앉게 되고 타잔은 롬과 싸우게 된다. 그 결과 타잔은 롬을 악어 무리에게 던지고 롬은 악어에게 잡아먹힌다. 그때 부족민을 데리러 갔던 와심바가 부족민들을 이끌고 보마항을 포위한다. 거래가 깨진 용병들은 전투를 포기하고 돌아가게 되고 콩고는 자유를 되찾는다.

 

 윌리엄스는 영국으로 돌아가 벨기에 왕과 롬의 악행을 신고하고 타잔과 제인은 영국의 저택을 떠나 쿠바 부족에 머물면서 아기를 낳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타잔과-아쿳이-서로에게-달려드는-장면
<타잔과 아쿳 결투장면>

◆감상평

 어릴 때 만화로 보던 타잔을 생각하며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다. 만화로만 보던 타잔이 실사화 되어 영화로 접한다는 것이 신선했다. 어릴 때 봤던 디즈니 만화동산에서 보던 타잔과 고릴라들을 실사화로 보게 된 것만 해도 시간을 내어 볼만 했던 것 같다. 영화 자체는 크게 재밌지도 스토리가 좋았던 것 같진 않지만 주인장과 비슷한 세대라면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볼만한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스토리는 우리가 알던 타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억지로 타잔을 다시 밀림으로 보낸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스토리를 전개하는 부분이나 연출에 있어서는 지루함 없이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예전 만화를 생각하며 보게 됐지만 영화가 끝이 났을 때는 추억팔이 영화가 아닌 레전드 오브 타잔이라는 작품으로 기억하게 된 영화였다. 킬링타임용으로 봐도 후회하지 않을 영화였던 것 같다.

◆인상 깊은 장면

 인상 깊은 장면을 뽑자니 여러 장면이 생각났다. 나무위를 뛰어다니는 장면은 어릴때 했던 타잔 게임이 생각 났고 망가니들과 만나는 장면에선 만화도 생각 났다. 그래도 한 장면을 뽑자면 역시 나무줄기를 타고 이동하는 타잔이 아닐까 싶다. 우리 모두에게 타잔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나무줄기를 잡고 소리를 지르면 이동하는 타잔이 뇌리에 박혀있을 것이다. 영화에서는 타잔의 하울링(?)과 줄기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따로 나오긴 했지만 타잔의 정체성을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이 장면을 뽑게 되었다.

타잔이-나무줄기를-확인하고-있다.타잔이-나무줄기를-타고-달리는-기차-지붕에-올라가는-장면
<타잔이 나무를 타고 기차에 올라타는 장면>

◆한줄평

○추억팔이 영화인 줄 알았지만 영화가 끝날 땐 새로운 추억이 생겼다.

○개인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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