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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

좀비때를 뚫고 금고속 대량의 돈을 챙기자!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by 영화보는고양이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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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이거스를 점령한 좀비 때들 그 안에 남아있는 금고 속 대량의 돈! 크게 한탕하기 위해 용병들이 모였다. 과연 그들은 좀비 때를 뚫고 돈을 챙겨 나올 수 있을 것인가?

 좀비도 때려잡고 돈도 훔치는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의 간략한 소개와 감상평을 적어 보도록 하겠다.

아미-오브-더-데드-포스터
<아미 오브 더 데드 포스터>

◆영화 소개

   ○개봉일 : 2021.05.21.

   ○영화 시간 : 148분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진 : 데이브 바티스타, 엘라 퍼넬, 오마리 하드윅, 안나 데 라 레구에라, 테오 로시,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 노라 아르네제더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호러

   ○국가 : 미국

   ○평점(2022.07.09 기준)  - 다음 : 3.7

                                           - 네이버 : 2,94

                                           - 로튼토마토 : 67%

 

◆대략적인 줄거리 

 좀비가 창궐해 점령당한 도시 라스베이거스. 정부는 좀비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컨테이너로 둘러싸 막아버린다. 카지노 금고에 그대로 남아있는 돈을 들고 오면 5천만 달러를 준다는 다나카의 제안에 스콧은 옛 전우들과 한께 필요한 인원을 모아 돈을 들고 나오기로 한다. 기한은 나라가 핵무기를 떨어트리기 전까지. 금고털이, 헬기 조종사 등 돈을 들고 나오기 위해 팀을 짜고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라스베이거스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비밀통로를 아는 코요테와 비리 경찰, 스콧의 딸 케이트까지 같이 들어가게 되었다. 라스베이거스 안에는 일반 좀비 말고도 빠르게 움직이고 사고까지 가능한 알파 좀비들이 있었고 단순히 좀비들이 점령한 것이 아니라 좀비 왕국을 건설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면중인 좀비들을 피해 조심히 목표지점으로 향하고 돈을 들고 나오기 위해 계획에 착수한다. 계획을 진행하던 도중 다나카와 정부로부터 따로 지시를 받은 다나카의 경호팀장이 좀비 왕의 아기를 임신한 여자 좀비의 목을 절단하고 살아있는 목을 챙긴다. 이에 열받은 왕이 알파 좀비들을 모두 금고가 있는 카지노로 보낸다. 금고는 열었고 돈도 챙겼지만 좀비들이 몰려오는 상황 그 와중에 케이트는 자신의 지인을 찾겠다고 단독행동을 하게 되고.....

 

 과연 그들은 좀비 때를 뚫고 돈을 챙겨 빠져나올 수 있을 것 인가?

 

좀비로-변한-호랑이가-정면을-응시하고-있다
<좀비호랑이 발렌타인>

결말 스포 있습니다.

 

 몰려오는 좀비 때를 때려잡으며 옥상에 있는 헬기까지 가지만 살아남은 건 스콧과 코요테뿐 코요테는 절단한 여자 좀비의 머리를 미끼로 왕을 유인하고 그사이 스콧은 헬기를 타고 옥상을 벗어나고 케이트를 구하러 간다. 케이트를 구해 헬기로 도망치려 하지만 좀비 왕은 헬기까지 따라 들어오고 결국 좀비 왕을 죽이지만 스콧도 왕에게 물리게 된다. 핵이 떨어지면서 여파로 인해 헬기는 추락하고 케이트와 스콧만 살아남는다. 결국 케이트는 좀비로 변하려는 스콧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다.

 한편 디터의 도움으로 금고에 갇혀 있던 반데로흐는 살아남아 돈을 챙겨 빠져나오고 비행기를 타고 지역을 벗어나려 하지만 자신도 좀비에게 물렸다는 걸 깨달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잭 스나이더와 좀비물이라니 엄청난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돈을 회수하기 위해 팀을 모으기 시작하고 라스베이거스에 들어갈 때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지겹지 않게 잘 끌어갔다. 요즘은 좀비들이 뛰어다니는 게 대세라 빠른 좀비는 놀랍지 않았지만 사고할 수 있는 좀비는 좀 신선하게 다가왔다.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좀비들을 늘려 나가는 모습이 새로웠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언급을 안 할 수 없는 캐릭터 케이트. 그저 자기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계획이고 자시고 단독행동을 하고 자기 주관적인 얘기만 계속한다. 사실 스콧도 이해할 수 없는 게 목숨이 달린 계획을 하러 가면서 자신의 딸이 징징된다고 데리고 들어간다? 좀 억지라고 생각했다. 어느 아버지가 목숨 걸린 일을 하러 가면서 자신의 딸을 데려갈까. 다른 팀원들도 거기에 아무런 의문도 안 가지고 반대도 없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영화 뒤로 갈수록 살짝 힘이 빠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영화 자체를 놓고 보자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도 딱히 없었고(케이트 데려가는 장면 제외. 솔직히 이건 좀 억지였다.)  좀비 때를 학살하고 이런 장면은 없지만 액션도 나름 괜찮았고 스토리 흐름 자체도 나쁘지 않아서 볼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들에겐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이건 명작이야 꼭 봐야 해 정돈 아니었다. 신선한 좀비물을 보고 싶으시거나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보실 분들에겐 추천한다.

 

◆인상 깊은 장면

 이번 영화는 딱 인상 깊은 장면은 없었던 것 같다. 이펙트 강한 한 장면이 있진 않고 전체적으로 그냥 흘러간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굳이 한 장면을 뽑자면 좀비 왕이 처음 등장해서 임신한 여자 좀비의 뱃속의 아기 소리를 듣는 장면을 뽑아 보았다. 이 영화만의 좀비관에 대해 딱 표현 한 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저 인육을 탐하는 좀비가 아니라 하나의 왕국을 건설할 정도로 사고가 가능하고 통제가 이루어지고 그들만의 사랑(?)도 나타내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

<좀비왕의 첫 등장>
<임신한 좀비의 배에 귀를 가져다데는 좀비왕>

 

 뱃속에서 죽은 아기를 보고 우는 장면도 나오는데 실제로 좀비가 저 정도까지 생각이 가능하다면 그냥 재난이 아니라 하나의 종으로 볼 수 있지도 않을까? 

좀비왕이-오열하고-있다
<죽은 아기를 보고 오열하는 좀비왕>

◆한줄평과 평점

  ○잘 만든 영화! 뒷심은 살짝 부족할지도!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함! 호랑이 멋있어! 

  ○평점 : ★★★☆☆(3.5를 주고 싶은데 별 반개 특수문자가 없다.... 고민하다 3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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